연말에 혼자인게 더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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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외톨이
조회 19,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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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연말이라 그런지 항상 남편놈이 바람난 것은 알았지만서리..
오늘 따라 감정 컨트롤이 되질 않아서 너무 힘드네요..
집에서 혼자 막걸리 마시고 있는 저 자신도 참 한심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 있는 아이들도 불쌍하고..
휴..
저는 과연 무엇때문에 이렇게 살았을까요..
이런 꼴 볼려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아이를 낳은건 아닌데..
정말 오늘 따라 너무 힘들고 제가 한심해 보이는 것이..
정말 힘들고 또 힘들고 그러네요..
실장님 말씀데로 일다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중인데..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죠..
꾹 참고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있어요..
말씀해 주신것 처럼 티 안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휴..
1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긴게 정말 믿기지도 않네요..
이번에는 용서는 없습니다..
1년전에도 실장님 말씀 안듣고 괸히 이야기 했다가 저만 미친년 되었었는데..
두번은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후..
그치만 그래도 너무 힘드네요..
댓글목록
부부체크님의 댓글
부부체크
안녕하세요. 저 실장입니다.
일단, 내용으로 봐서는 어떤 사모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년전에도 반복적으로 이런 일을 당하신 사모님들이 한두분이 아니라서요.
먼저, 힘드셔도 절대 평정심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한번의 실수를 하신 듯합니다만 두번을 실수하신다면 영원히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부디 자녀분들을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기운내세요.
그리고 혼자서 힘이들고 말 벗이 필요로 하실때는 언제든지 전화주실 바랍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여자 실장도 있으니 편안하게 친구처럼 혹은 동생 또는 언니처럼 편안하게
힘드실때 언제든지 전화 주셔도 됩니다.
힘내시고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